기타/역사

세 번째 증거에 앞서

라무네 종교tv 2013. 10. 20. 20:01

세 번째 증거를 올리기 전에, 한마디 하고 가겠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한글에 관한 수많은 설과 주장이 있는데 ‘이제, 또 새로운 주장이 하나 더 나왔네’라며, 제 글을 가벼이 여기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 있는 것들은 설이나 주장이 아닙니다. 사실(fact)을 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설과 주장은 어떤 특정 정황이나 어떤 부분에 주목하여, 단지 추론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훈민정음서문은 어느 정도 자신의 주장에 맞게 해석할 수 있으나, 최만리상소문이나 정인지후서 등은 전혀 해석하지 못하는 등, 한글에 관련한 여러 자료들을 일관되게 해석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 서로 맥락을 연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한글에 관련한 수많은 의문들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인 훈민정음서문, 정인지후서, 최만리상소문을 완벽히 해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세한 부분에 있어 오류가 조금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대세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진실(fact)이 가려지지도 않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한글에 관련한 여러 자료들, 동국정운이나 홍무정운역훈, 훈몽자회 등도 함께 증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fact)을 전달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한글과 관련한 수많은 의문 중에, 단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의문을 풀고 있습니다.

 

 

한글을 ‘한글’이라 이름붙인 사람이 주시경이라 하는데, 이는 99.999...%일 수는 있어도 100%의 사실(fact)은 아닙니다. 정황상 그럴 것이라는 말이고 다른 설이나 주장이 없어, 사실상 주시경이 한글이라 이름붙인 사람으로 공인되고 있는 것이지, 100% 사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있는 말들, 훈민정음을 중국에 내려 보냈다는 것은 100% 사실(fact)입니다.

 

 

그런데, 제가 훈민정음서문 등을 완벽히 해석하였다 하더라도, 밥벌레들이 저의 해석이 틀렸다, 해석이 엉터리다, 해석이 너무 자의적이라며 무조건 우겨버리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세 가지 증거를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 가지 증거는 제가 해석한 것이 아닙니다. 저들이 해석해 놓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증거를 보고도 무턱대고 우긴다면, 우기는 자들은 분명 눈 뜬 장님일 것입니다. 저는 세 가지 증거만을 달랑 내놓은 것이 아닙니다. 한글과 관련하여 중요한 자료들을 모두 해석하고 있고, 그 해석한 내용과 증거들이 서로 일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사실들을 역사적으로 완벽히 해설하고 있습니다.

 

 

아직 풀지 못한 의문은, 한글이 고려 때부터 있었다는데, 과연 언제부터 있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하나의 의문만이 남습니다. 훈민정음과 언문과의 관계, 훈민정음의 정체와 목적, 최만리 등이 반대한 이유, 훈민정음이 만들어지는 경과, 동국과 중국의 관계, 동국정운과 홍무정운역훈의 목적, 언문과 한글의 관계, 이두와 이문의 차이, 설총과 이두, 사대모화의 참뜻 등등, 거의 모든 의문이 다 풀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왜곡된 동국의 역사도 복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감긴 눈을 뜨고 진실을 바라보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