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이 훗날에 아주 중대한 역사적인 현장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는 인식하고 계신 것으로 보이지만 실감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미국의 속국이나 다름없고 경제, 문화적으로 미국과 일본에 목이 매여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조금씩 중국에 다가가고 있지만, 앞날이 어둡습니다. 지금의 현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짜 적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적을 친구로 알고 있고 감싸 안아야 할 형제를 주적主敵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적이 더 무서운 법이며, 병주고 약주는 기만행위에 당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현실을 어찌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마음 속 깊이 웅지를 품고 묵묵히 전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이러하지만 언젠가는 우리 동국이 부활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몇십년이 될지 몇백년이 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히 부활할 것입니다. 저는 그 시초의 작은 불씨들 중에 하나가 되려 합니다. 제가 발견한 훈민정음의 진짜 모습이 그러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동국이 부활하게 되면, 그 때에 비로소 서로가 적이 아닌 진정한 친구, 진짜 형제가 될 것입니다. 사실, 그들이나 우리나 그 기원을 같은 곳에 두고 있으니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더 거슬러 올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20c의 우리나라 역사학계에 있어 큰 사건이 둘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환단고기의 출현이고 다른 하나는 대륙조선론을 필두로 한 대륙설입니다. 진위여부나 가치부여 등은 제쳐두고 그 파장은 실로 상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 훈민정음의 진짜 정체와 목적이 밝혀짐으로서 또 하나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대사와 중세사, 근세사를 한번에 관통하여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현장에 함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무슨 헛소리를 하나 무슨 과대망상인가 하겠지만, 대한민국의 국력이 놀라운 성장을 하고 진정한 독립을 하게 되어, 동국이 그 어디에서고 부활할 수 있게 되면, 그 때에 여러분은 지금을 추억하게 되고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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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글을 올리기 전에 '들어가는 말'에 해당하는 말을 짧게 함축적으로 담았습니다. 이해하시는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풀이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올린 것입니다. 다음 글 부터는 최대한 쉽게 풀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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