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세종이 만들지 않았습니다. 세종이 만든 것은 훈민정음입니다. 한글과 훈민정음은 별개의 것으로서 서로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배워왔습니다. 한문이 배우기 어려워 배우기 쉬운 우리 글자를 만들었다든지, 한문은 중국어를 적기 위한 문자이므로 우리말을 적는데는 부적합하다든지, 우리말을 적기 위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든지 등의 새빨간 거짓말을 백년 동안 배워왔습니다. 이른바 학자라 불리는 이들이 우리 대중을 상대로 사기를 쳐왔습니다. 저들은 밥벌레입니다. 자신의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거짓말과 역사왜곡을 고의적으로 자행하였습니다.
우리 대중은 권위에 눌리고 스스로 나약하다 여기어, 저들의 거짓말을 고스란히 받아 들여 깊은 최면에 빠져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최면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진실을 찾아 나서고 진실을 알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제가 '훈민정음서문'과 '최만리 등의 상소문'을 직접 해석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국어사전과 옥편을 옆에 끼고 원문을 직접 읽어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한문은 어려운 것이라 전문가가 아니면 접근하기 조차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 고전을 직접 확인해 보려 하지 않고 전문가(학자라 불리는 밥벌레들)가 떠벌리는 대로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원문을 확인해 보니, 밥벌레들이 얼마나 큰 거짓말을 하여 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진실이 거짓을 이길 때가 되었습니다.
훈민정음서문과 최만리 등의 상소문만 제대로 해석하면, 모든 진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요점을 정리하여 올리니,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를 방문하여 확인하시거나 검색을 하셔서 제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훈민정음서문(훈민정음의 정체와 목적), 최만리 등의 상소문(최만리상소문의 정확한 해석), 동국과 중국(한국과 중국의 관계) - 2013.01.02]
한글에 대한 대부분의 의문들은, 훈민정음서문과 상소문만 제대로 해석해도 다 풀리게 됩니다. 두 글에 담긴 진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훈민정음은 오로지 한자의 발음표기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 훈민정음은 우리말 표기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한자의 발음 표기법인 반절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것이 훈민정음입니다. 세종 이전에는 '東(德紅切)'이라고 표기하던 발음을 '東(동)'이라 표기하는 것이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훈민정음은 한자의 발음을 정립시켜 음성언어로서의 한자 즉, 한자어를 통일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 '훈訓'은 '교敎'와 바꿔 쓸 수 없는 글자로서 '바른 것을 가르치다'라는 뜻의 글자입니다. 즉, '새 것을 가르치다'는 뜻의 글자인 '교敎'를 사용하여, '교민정음敎民正音'과 같은 단어는 결코 만들 수 없습니다. '정음正音'은 '한자의 바른 음'을 뜻하는 관용어입니다. 따라서, '훈민정음'은 '백성에게 한자의 바른 음을 가르치다, 백성에게 가르치는 한자의 바른 음'이라는 뜻의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훈민정음은 언문으로 만들었습니다.
- 세종의 훈민정음 이전에, 언문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고려때 부터 이미 동국(한반도, 본국)에서는 언문(한글)이 한창 잘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말 표기에 언문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 언문을 한자의 발음표기에 이용한 것이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즉, 훈민정음은 한글과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나서 우리말을 훈민정음으로 표기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한글을 사용하는 것은 훈민정음 때문이 아니라 언문 때문입니다. 우리말을 표기하고 있던 한글(언문)을 한자의 발음표기에 사용하기 위해, 언문 27자에 '여린히흫'을 추가하여 28자로 만든 것이 훈민정음입니다.
- 훈민정음은 당시까지 사용되고 있었던 한자의 발음표기법이었던, 반절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세종이 친히 기막힌 발상을 내놓은 정책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반절법을 대체하여 언문으로 한자의 발음을 표기하게 하겠다는 것이 바로 세종의 훈민정음입니다. 한자의 발음표기에 있어 이러한 혁명적인 발상은 세종 이전에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종의 창제創制입니다. 밥벌레들이 창제創制를 창제創製로 왜곡했습니다.
- 세종은 언문을 이용하여 두가지의 정책을 폅니다. 언문으로 만든 훈민정음을 한자의 발음표기법으로 사용하는 정책과 관공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두를 대체하여, 이두 대신 언문을 사용하게 하겠다는 정책입니다. 훈민정음은 문맹퇴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문맹퇴치와 관계가 있는 것은 이두를 대체하여 언문을 사용하게 하겠다는 정책입니다. 이두 대신 언문을 사용하는 정책은 세종이 처음 시행한 것이 아니라, 고려 때 이미 시행했었습니다.
3. 훈민정음은 중국에 내려보냈습니다.
- 훈민정음은 본국인 동국에서 지나인 중국에 내려보낸 것입니다. 훈민정음은 애초부터 중국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천하 즉, 중국대륙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 훈몽자회에서, '속俗'에서는 언문을 반절이라 부른다 하였는데, 이 '속俗'은 중국(天下, 세상, 속세)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밥벌레들이, 속俗을 단순히 보통명사로 풀이하여 '한반도의 민간民間'이라는 뜻이라며 우리 대중들을 속여 왔습니다. 이 밥벌레들 하는 짓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유분수지, 기초자료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실수이거나 몰라서가 아니라, 명백히 고의적인 역사왜곡입니다.
- 분명히 훈몽자회의 범례에서 '주내칭속자지한인지위야(註內稱俗者指漢人之謂也)'라 하였고, 언문을 소개하는 본문에서 '언문자모<속소위반절>(諺文字母<俗所謂反切>)'이라 하였습니다. <속소위반절>은 '주註'입니다. 뜻은, '주 안의 속이라는 것은 한인(중국인)이 말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언문자모<속에서는 이른바 반절이라 한다>'입니다. 마찬가지로 훈몽자회의 본문을 비롯하여 모든 주에 등장하는 '속'은 모두 중국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훈몽자회의 저 구절들은, 중국인들이 언문을 반절이라 부르는 것은, 훈민정음이 중국에 내려졌다는 것을 뜻하고 훈민정음이 동국에 있었던 언문으로 만든 것을 뜻하고 훈민정음이 반절을 대체하여 만든 것을 뜻합니다.
- 훈민정음을 중국에 내려보냈다는 증거들은 상소문의 곳곳에 널려있기도 하지만, 상소문의 4항은 하늘이 무너지고 천지가 새로 개벽한다 해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하고 명확한 증거입니다. 동국의 모든 정치행위와 정책은 기본적으로 중국에 행하는 것입니다. 동국과 중국은 하나입니다.
- 언뜻 훈민정음을 세종이 창제創製한 것으로 착각하게 된 것은, 언문이 없었던 중국에 내려보냈기 때문입니다. 해례본에서 제자해가 어떻고 저떻고 한 이유는 다 중국에 내려보냈기 때문입니다. 해례본은 중국인들이 읽으라고 만든 것입니다. 훈민정음은 창제創製한 것이 아니라 창제創制한 것입니다. 그리고, 언해본은 동국에 내려보낸 것입니다.
- 지금의 중국어는, 훈민정음을 비롯한 수많은 운서들로써 한자의 음을 통일시켜온 우리나라(동국)의 창조물입니다. 중국어는 자연어(어음)가 아닌 인공어(자음, 문자)입니다.
* 최만리 등이 반대한 것, 최만리 등이 주장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잘못된 훈민정음'을 중국에 내려보내서는 안된다. - '잘못된 훈민정음'이란, 기존의 반절법을 대체하여 만든 훈민정음이 '기존의 운서편찬 방식'에 어긋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잘못된 것을 내려보내서 혹시라도, 잘못된 것을 왜 내려보내냐며 반대여론을 형성하는 중국인이 생기면, 부끄럽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4대강정책이 잘못된 것이라 가정하고. 대통령이 4대강정책을 강행했을 때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다수 생겨나면, 대통령으로서 어찌 부끄럽지 않겠는가 하는 뜻입니다. 대통령은 부모처럼 존경받아야 하고, 대통령의 말을 국민들이 잘 따라주고, 대통령은 항상 옳은 일을 해야만 하고 항상 옳은 일이어야만 하는데, 자식과 같은 국민들이 대통령의 일이 그르다고 들고 일어나면, 대통령으로서 어찌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 중국이 두가지의 문자를 가져서는 안된다. - 몽골, 일본 같은 이적夷狄(비문명)이나 여러 문자를 가지지, 중화(문명)의 중국은 하나의 문자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최만리 등의 주장입니다.
3. 중국이 이두를 대체하여 언문을 사용하는 것은 안된다. - 세종이 두가지의 언문정책을 시행하는데, 훈민정음과 이두대체표기입니다. 훈민정음에 대한 반대는 상소문의 1항과 2항에서 다루고 있고, 3항과 4항은 언문을 이두 대신 중국의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반대입니다.
4. 급하지 않은 언문정책을 임금과 동궁이 모두 나서서 매달리고 서두르는 것은 안된다. - 만약 언문정책(훈민정음과 이두대체표기)을 결국 시행하게 되더라도, 풍속(중국의 풍습)을 크게 변하게 하는 일이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요약글을 읽으시고 매우 황당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반응을 보이시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읽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차분히 정독하시면, 모든 진실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황당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까지 매트릭스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도 허황되고 황당하다 여기시면, 다른 것은 보지 마시고 '상소문 4항'과 '훈몽자회범례'만이라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눈 뜬 장님'이 아니라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명백한 진실(fact)입니다. 학자라는 인간들이, 아니 학자라는 밥벌레들이 지난 백년 동안 대중을 상대로 새빨간 거짓말을 해오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들은 사기꾼 중에 사기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지식과 너무나 다르고 너무나 황당한 내용들이라,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일이 역사학계와 국어학계에 있어 매우 중대한 일이므로, 환타지소설 한편 읽는 셈치고 귀한 시간을 쪼개어 제 글을 정독해 주시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 자세하고 정확한 사실들은 직접 제 글을 읽어보시면 알게 됩니다. 부디, 거짓에 더이상 속지 말고 진실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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